홍대의 저녁 거리, 붉게 물든 하늘 아래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흩어지는 시간. 그 순간, 어디선가 은은하게 퍼지는 불향이 코끝을 자극했어요. 골목 안쪽에 있었지만 따뜻한 불빛 아래, 숯불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 냄새에 마음까지 녹아내리는 듯한 기분. 그렇게 향에 이끌려 들어선 곳이 바로 육산장이었습니다.
맛있는 고기가 먹고 싶은 날, 하루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이 고깃집은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온기를 나누는 공간처럼 느껴졌어요. 그 밤, 육산장에서의 뜨거운 저녁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육산장은 도심 한복판에서 캠핑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고깃집이었어요.
더운 한여름,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서 고기를 먹고 싶다는 생각에 입구 앞까지 갔는데—비닐 천막이 보이자 순간 ‘너무 더운 거 아닐까?’ 싶어 살짝 실망했죠. 그래서 발길을 돌리려던 찰나, 호기심에 지퍼 문을 살짝 열어봤는데… 그 안에는 예상과 달리 시원한 바람과 함께 야외 좌석 느낌의 테이블들이 널찍하게 자리잡고 있었어요.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 은은한 조명, 그리고 자유로운 분위기까지—육산장은 자유분방하면서도 캠핑 감성 가득한 야외 좌석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곳이었어요.
📍 위치: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1길 31-11
🚇 대중교통: 홍대입구역 9번 출구 도보 5분
🅿️ 주차: 불가 (대중교통 추천)
⏰ 운영시간: 매일 16:30 ~ 22:30 (라스트 오더 21:30)
📞 전화번호: 0507-1428-7226
🧾메뉴 - 테이블 마다 키오스크가 있어 주문은 키오스크로 해요.


🏕️ 캠핑 감성 야장: 야외 테이블에 천막과 조명으로 캠핑 분위기 연출
🌲 산장 스타일 실내: 나무 인테리어와 따뜻한 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
🎶 음악 & 손님 분위기: 잔잔한 음악과 자유로운 대화, 회식보다는 데이트나 친구 모임에 적합


🪵 셀프바 운영: 소스, 쌈채소, 반찬 등 자유롭게 이용 가능

안쪽의 자리가 더 있었어요. 깔끔한 분위기가 좋아 저는 안쪽 자리에 앉았어요.


육산장은 안쪽은 주방이 조금 보였구요. 우대갈비가 수족관안에 들어가있는 것이 보였어요.
기본 반찬 셋팅은 개인소스와 파무침, 궁채, 또띠아가 있어요.




저는 우대장갈비와 돼지한판(목살, 항정살)을 키오스크로 주문했어요. 돼지한판을 먼저 준비해주더라구요.


돼지한판 셋팅에는 초벌된 고기와 옥수수, 버섯, 콩나물, 치즈, 김치가 있었어요. 저는 고기 기름이 모이는 가운데에 김치를 넣고 볶음김치를 만들었는데 와~ 진짜 김치의 아삭감과 고기의 기름이 쏙~ 배어있어 감칠맛이 두배로 났어요. 김치는 타 버릴 수가 있어 다 익은 후에는 본래의 자리로 다시 옮겼더니 차갑게 식지도 않고 따뜻하게 김치를 고기에 싸서 먹을 수 있었어요.
돼지한판은 맛은 다른 고깃집들과 맛이 비슷해서 soso했어요.

두번째 메뉴 우대장갈비에요!! 판을 바꿔서 갈비 스타뜌!
초벌해서 나온 고기의 색과 향이 미쳤어요. 군침을 저절로 당기는 비쥬얼과 향이 빨리 익기만을 기다리게 하더라구요. 앞에 고기를 먹었는데도 빨리 먹고 싶더라구요!

직원이 와서 토치로 불향과 거기의 겉면을 익혀주더라구요. 레어로 먹는 사람은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저는 다 익혀서 먹어서 좀더 익혀서 먹었습니다.


저는 처음 먹어본건데요! 뼈 골인 "본메로우" 위에 살짝 양념이 올려진 상태로 나온 것이 매우 생소했어요. 고기가 익으면 고기를 여기 본메로우에 찍어서 와사비 조금 올려서 먹으니 와~ 완전 별미더라구요!

육산장은 주문전 안내사항을 테이블마다 알려주고 있었어요.

저는 된장술밥을 추가 주문해서 먹었어요. 한국사람인지라 밥을 먹어야 속이 편안해서 된장술밥을 먹었는데 오~ 이것도 강추에요! 마지막에 든든함게 된장의 구수함과 고기의 고소함이 마지막 마무리를 ! 딱 해주더라구요!

마지막 후식까지 챙겨주는 육산장! 살얼음으로 시원함을 무장한 매실차를 마지막에 마셔주니 소화제가 따로 없네요!

도심 속에서 캠핑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고깃집, 홍대 육산장. 처음엔 더운 날씨에 비닐 천막을 보고 망설였지만, 안으로 들어선 순간 시원한 바람과 자유로운 분위기에 마음이 풀렸어요. 불향 가득한 고기,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야외 좌석의 여유로움까지—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하나의 경험처럼 느껴졌어요. 가성비는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분위기와 맛, 그리고 특별한 공간에서의 식사라는 점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우대갈비는 또 먹으러 올꺼 같아요! 본메로우가 새로워서 그런지 홍대에 오면 재방문할 의사가 100% 있습니다.
🥓고기 먹는 팁!
돼지한판 : 목살 = 빵가루 + 특재소스 → 돈까스 맛
우대장갈비 한판 : 고기 + 본메로우 + 와사비 → 와사비가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갈비의 새로운 맛이 느껴짐
#홍대맛집 #육산장 #캠핑감성 #홍대고깃집홍 #야장고기집#분위기맛집 #야외좌석 #우대갈비 #본메로우 #소고기맛집
'미식_한 스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의정부 한우곱창 끝판왕! "워낭소리"에서 즐긴 소곱창 솔직 리뷰~ (6) | 2025.08.11 |
|---|---|
| 🧱 서울 중구 카페 - 프릳츠 장충점 오픈런 후기|빨간벽돌 담벼락 속 힙한 한 잔 (3) | 2025.08.09 |
| 동두천의 숨은 맛집, "우진 보리골"에서 만난 정갈한 밥상 (2) | 2025.08.04 |
| 🌿망원동 환상의 조합 갈비 파스타 "따식 갈비파스타" 솔직 리뷰🥩 (3) | 2025.08.04 |
| 서울 미슐랭 평양냉면 못지않은 수원의 진짜 평양냉면 맛집 – 평장원 본점 (3) | 2025.08.01 |